'이 한겨울에 무슨 농사 준비를 하냐'라고 반문할 수 있다.
전년도 벼농사로 지쳐 있는 흙에 양분을 제공 함으로써
앞으로 재배될 벼의 생육을 좋게 만들 것이다.
유기질 비료(퇴비) 살포하기
입춘이 지나고 나면 서서히 얼어 있던 땅이 녹아간다.
완전히 녹으면, 퇴비 살포가 조금 힘드니 살짝 얼어 있을 때 미리 유기질 비료를 농사 짓을 땅에 뿌려 주면 좋다.
부숙 퇴비를 사용하면 좋은 점
낱알의 완전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푸른 쌀(청미)나 심 복백미(쌀알에 흰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구매 한 퇴비를 사용할 경우
1년 정도 틈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장형 퇴비는 부숙이 70% 정도만 이뤄진 경우가 많다.
숙성기간이 짧기 때문에 최소 1년간의 보관해 둔 후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집에서 만들어서 사용할 경우
예전에는 집에서 소 한두 마리를 사육했지만,
현재는 농기계 발달로 인해서 소의 필요성이 점점 줄어서 이제는 집에 가축을 키우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농지 인근의 축사에서 퇴비를 얻거나 구매해서 뿌리는 경우도 많다.
이전에는 완전히 썩지 않은 소똥, 말똥, 닭똥을 부숙 시키지도 않고 바로 뿌려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
2020년 3월 25일 자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었다.
부숙 되지 않은 퇴비를 무단 살포로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악취 민원이 2회 이상 발생하면,
가축분뇨법과, 악취방지법 위반으로 지자체장 판단하에 행정처분이 가능하게 되었다.
반드시 가정 내에서 혹은 인근 축사 퇴비를 사용할 경우
완전히 부숙 된 퇴비(냄새가 거의 없고, 물기가 많은 퇴비)를 이용해야 한다.
퇴비부숙도 검사 관련은 인터넷을 참조하길 바람.
경운(논갈이) 전 규산질 비료 살포하기
올해 벼농사 예정지라면 휴경기 일 때 규산질 비료를 미리 살포하는 것이 좋다.
물론, 모내기 전에 살포하기도 한다.
규산을 사용하면 좋은 점
벼 재배 전 규산질 비료를 미리 살포하면 유기물 부해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규산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여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다.
로터리 작업하기(논갈이)
경운작업은 위 흙과 아래 흙을 섞어 줌으로써 잘 섞이게 하는 게 목적이다.
논갈이 깊이는 18Cm 이상 해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이듬해, 수확하고 나온 볏짚을 잘게 썰어 넣거나 퇴비를 넣은 논일 경우 깊이갈이 해 주는 것이 볏짚이나 퇴비 부숙에 좋다.
토질 개선 하기
우리나라는 물을 대서 벼를 재배하는 방법으로 물 빠짐이 너무 좋으면 물 소비가 많고, 벼의 생육이나 미질에 영향을 준다.
반대로 물 빠짐이 너무 나쁜 논인 경우도 벼 생육에는 좋지 않다.
객토(흙 넣기)를 통해서 좀 더 낫은 상황으로 토질을 개선시켜 준다.
토질 개선만으로도 벼 생육과 미질이 향상된다고 한다.
본 포스팅은 농촌진흥청 배포 자료를 인용하고 각종 자료를 정리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각 지역마다 농사 시기가 다르고, 방법 등이 다양하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각 지역마다 맞는 기간에 맞춰 농사계획 및 작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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