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개인적 생각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물 박이란
박의 열매로 일 년생 넝쿨성 줄기가 10M 이상 자라며 덩굴손이 있어서 감고 올라가면서 열매인 박이 크게 열린다.
개화는 7월 부터 9월 사이에 흰색의 꽃이 피며, 과실은 대게 10월에 익는다.
기본 판매 방법
기본적으로 수박 처럼 한통씩 판매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껍질을 제거하고, 일정크기로 절단하여 판매한다.
가장 선호하는 크기는 위와 같이 나물용으로 바로 볶을 수 있는 크기 이거나 탕용으로 바로 사용 가능한 크기다.
포인트 체크
나물박(식용박)의 생명은 색이다.
속살이 흰색일 수록 신선하고, 녹색 섞여 있으니 더욱 신선 해 보인다.
출하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용박 손질은 당일에 하는게 가장 좋다.
전날 밤 손질하면 물러지거나 색이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 변화가 일어난다.
본인 또한 전날에 손질해보았지만, 말라 보이고, 선도가 떨어져 보여서
출하시간을 조금 늦추더라도 당일 오전에 손질해서 출하하였다.
포장 적정 중량은 얼마일까?
껍질을 제거한 상태에서 500g 기준으로 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본다.
이보다 적으면 양이 적어보이고,
이보다 많으면 좋지만, 가격선에 맞추기 힘들다.
판매 적기
명절이나 휴가일이 겹치면 판매가 잘 된다.
특히, 명절이면, 제수용 탕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휴일이나 평소에는 나물용으로 볶아서 많이 먹는다.
가격 책정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쌀 때는 1500원에서 2000원 선에서 거래가 된다.
비쌀 때는 2500원까지 하기도 하지만, 명절이나 대목일 때나 가능한 것이고,
평균적으론 1800원 선으로 판매 기준을 잡는 게 좋다. 물론 더 받고 싶다면 중량을 늘리면 됩니다.
통으로 판매하면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박처럼 판매하면 판매가 잘되지 않는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도 있지만, 손질하기가 귀찮다.
그래서인지 차라리 완전히 손질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박은 반드시 껍질을 제거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좋다.
뭉쳐서 포장하거나 썰지 않은 것은 인기가 없다
같은 중량이라고 해도
뭉쳐서 포장하면 양이 적어 보인다.
일단 풍성해 보여야 관심을 가지고 보는데 뭉쳐 놓으면, 작아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매율이 떨어진다.
또한
껍질을 벗겨도 조각내지 않으면 판매는 되지만,
나물용으로 썰어서 포장한 것보다 덜 팔린다.
경험상으로 가장 좋은 상태는
껍질을 제거한 상태이며,
나물로 바로 쓸 수 있는 크기로 절단한 것을
스티로폼판이나 지퍼팩을 이용해서 풍성해 보이게 포장하는 것이 가장 좋다.
'LOCAL FOOD > 나의 로컬푸드 출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5일 쑥갓, 상추 출하 (0) | 2021.02.18 |
---|---|
2월 3일 올해 첫 쑥갓 출하 (0) | 2021.02.17 |
1월 11일 '맷돌호박 고지'와 '말린 대추' 출하 (0) | 2021.01.11 |
출하일기란!? (0) | 2021.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