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로컬푸드매장 건고추(청양초) 시세
경남 사천시 예년에 비하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 지역 중 한 곳이다.
모종을 심고 한창 자라야 할 시기에는 비가 자주 오지 않아서
생육이 저조하였고,
수확시기까지 비 또한 제대로 오지 않아서
인공 관수를 해야만 그나마 생육이 가능한 정도였다.
시설하우스도 고온이 지속되어서, 대려 고추 생육을 좋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결과 노지보다 더 빨리 고사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풋마름병이 지속적으로 방생하였고,
열매가 맺힌 후에는 고추에 구멍이 내는 열대 거세미나방 애벌레가 때문에 고추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기도 했다.
시세
청양초 일명 땡초라고 부르기도 하는 매운 고추다.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가격은 아니지만,
현재 출하 중인 사천농협 로컬푸드 매장 기준으로 현재
건고추(청양초) 5근(3kg)으로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
시세는
5근 기준
10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근(600g) 당 20,000원에 판매를 희망하는 셈이다.
이 가격은 출하자가 희망하는 판매 가격이지 이 가격에 무조건 판매가 된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참고사항
혹시 가격이 비싸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건고추와 사천지방에서 판매하는 고추의 판매 방식이 조금은 다르다.
지역에 따라서는
꼭지를 포함해서 건조하고 중량에 포함하여 포장해서 판매를 한다.
하지만, 사천지방은 꼭지를 제거한 상태에서 중량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건고추를 구매하는 이유는 대부분 고춧가루용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므로
하나하나 다듬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제거한 상태를 선호한다.
구매자는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 구매 후 바로 방앗간에서 빻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는 추세다.